'아이돌' 코튼캔디, 마스와 컬래버 공연 포기 선언 '충격엔딩' [어젯밤TV]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튼캔디가 마스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포기했다.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에서는 제나(안희연)가 트로이(차선우)의 조건을 알게 되면서 마스와 합동 무대를 포기, 엘(추소정)을 따라 킬라의 백댄서로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트로이는 코튼캔디의 프로듀싱을 맡아주는 대가로 엘을 요구했고 더 이상 선택지가 없었던 제나는 계속해서 그녀를 찾아갔다. 결국 엘이 트로이의 조건을 받아들였고 그녀는 제나에게 “우리 여기서 계산 끝내자”라며 코튼캔디와 완전한 이별을 선언했다.
이어 엘은 한 댄스 연습실 앞에 섰고 그 안에는 예전 그녀의 그룹이었던 킬라 멤버들이 서 있었다. 트로이가 엘에게 킬라의 백댄서를 서면 코튼캔디의 프로듀싱을 맡아주겠다고 했던 것. 제나가 이를 모른 채 트로이와 앨범 작업에 몰두한 동안 엘은 킬라 멤버들에게 멸시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트로이가 제나와 함께 곡 작업을 시작하면서 코튼캔디의 해체 프로젝트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마스와의 컬래버레이션 기사가 발표되면서 악성 댓글도 쏟아졌지만 현지(안솔빈)는 “우리 존재감이 이 정도”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제나는 기사 반응을 묻는 차재혁(곽시양)에게 “무플보단 악플이 낫단 말도 있고”라며 “우린 그 악플들 힘으로 갈 거예요”라고 컬래버레이션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뒤이어 나타난 삐용(이유진)이 트로이의 조건과 함께 엘의 상황을 알려줬고 분노에 휩싸인 제나는 곧장 그녀를 찾아갔다. 엘은 자신을 만나러 온 제나에게 “지긋지긋한 니들 떼어내려면 이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는 게 나란 거”라며 온갖 잔인한 말을 쏟아내 그녀를 절망케 했다.
현지 역시 엘의 소식을 듣고 이를 시킨 트로이를 찾아가 울분을 터트렸다. 현지를 데리러 왔던 제나는 트로이를 만나 엘에게 그런 조건을 내걸었던 이유를 물으며 그들의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트로이는 변해버린 상황을 언급하며 “그러니까 선택해. 엘인지 나인지, 엘인지 코튼인지”라며 제나에게 잔혹한 선택지를 내밀었다.
심지어 엘이 백댄서로 무대에 오르는 날이 컬래버레이션 공연 일정과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튼캔디 멤버들의 화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 현지와 채아(김지원)는 물론 스텔라(한소은)까지 “트로이가 아니라도 우린 해낼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코튼캔디와 트로이의 관계는 다시금 악화되는 듯했다.
이어 현지, 스텔라, 채아는 비장한 얼굴로 차재혁을 찾아가 마스와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각 제나가 킬라 멤버들에게 백댄서 합류를 부탁하면서 충격은 더해져 갔다. 이에 제나와 코튼캔디가 그간 열과 성을 다해 준비했던 컬래버레이션을 포기하고 백댄서에 합류하겠다고 한 이유가 궁금해지는 상황.
과연 제나와 코튼캔디, 그리고 엘과 트로이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더불어 차재혁이 코튼캔디의 컬래버레이션 포기 선언을 받아들일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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