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상에 정소현·이제니·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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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소현(46), 시인 이제니(49), 평론가 박혜진(35)이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대문학사는 올해 현대문학상 수상작에 정소현의 소설 '그때 그 마음', 이제니의 시 '발견되는 춤으로부터' 외 6편, 박혜진의 평론 '뿌리가 되는 꿈-김숨의 예술가, 김숨이란 예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론 '뿌리가 되는 꿈-김숨의 예술가, 김숨이란 예술가'는 변증법과 이중성을 통해 소설가 김숨의 작품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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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소설가 정소현(46), 시인 이제니(49), 평론가 박혜진(35)이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대문학사는 올해 현대문학상 수상작에 정소현의 소설 '그때 그 마음', 이제니의 시 '발견되는 춤으로부터' 외 6편, 박혜진의 평론 '뿌리가 되는 꿈-김숨의 예술가, 김숨이란 예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설 '그때 그 마음'은 단짝 친구였던 두 여성이 오랜만에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인 이기호 소설가는 "당연해서 새로울 것 없고 그래도 잊어도 좋았던 마음을 건져내 가난하고 나이 든 여성의 폐허를 발견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정소현 소설가는 2008년 등단했으며 소설집 '실수하는 인간'(개정판 제목 '너를 닮은 사람'), '품위 있는 삶' 등을 펴냈다.
이제니 시인의 시에 대해 심사위원 황인숙 시인은 "시각 이미지에 기울어져 있는 현대 시에 익숙한 독자에게 시의 기원이 주술과 음악임을 새삼 깨닫고 만끽하게 한다"고 평했다.
이 시인은 2008년 등단해 '아마도 아프리카' 등 4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평론 '뿌리가 되는 꿈-김숨의 예술가, 김숨이란 예술가'는 변증법과 이중성을 통해 소설가 김숨의 작품을 분석했다.
심사위원 이남호 고려대 교수는 "김숨 소설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동시에 스스로 존재하는 한 편의 글"이라고 평했다. 박혜진 평론가는 2015년 등단했다.
이번 현대문학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상금은 각 부문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내년 3월에 열린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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