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 BTS 공연장 날씨까지 예보 [BTS의 LA를 가다③]

이정연 기자 2021. 11.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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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모두 20만여 '아미'들과 2년 만에 만난다는 점에서 이번 미국 LA 공연은 다양한 화제를 낳았다.

이들은 애초 22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공연하기로 했지만, 메건 디 스탤리언 측의 사정으로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케이팝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최 측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지역 주요 방송사들은 28일 첫날 공연부터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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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모두 20만여 ‘아미’들과 2년 만에 만난다는 점에서 이번 미국 LA 공연은 다양한 화제를 낳았다.

●…인기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도 이날 방탄소년단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무대가 절정에 다다른 ‘버터’ 중반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첫날 공연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들의 리믹스 무대가 처음 공개된 순간이다. 이들은 애초 22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공연하기로 했지만, 메건 디 스탤리언 측의 사정으로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케이팝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최 측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공연 72시간 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닌 관객만 입장시켰다. 하지만 28일(한국시간) 첫 회 공연에서는 이를 확인하지 않아 우려를 샀다. 이에 29일 공연 3시간 전부터 관객의 백신 증명서 등을 살폈다. ●…LA는 물론 미국 언론의 시선도 방탄소년단에게 쏠렸다.

지역 주요 방송사들은 28일 첫날 공연부터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ABC 방송은 ‘오전 7시 뉴스’에서 팬들을 인터뷰했고, 날씨를 전하는 순서에서는 “BTS팬을 위해서”라는 자막과 함께 LA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 날씨를 별도로 공지했다.

LA(미국)|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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