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공포에 모더나 주식 연일 두자릿수 폭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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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가 전세계를 덮치자 미국의 대표적인 백신업체 모더나의 주가가 10% 이상 폭등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전거래일 20% 이상 폭등했었다.
특히 이날 모더나의 주가가 폭등한 것은 모더나의 최고 의료 책임자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최적화된 코로나19 백신이 연초에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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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9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가 전세계를 덮치자 미국의 대표적인 백신업체 모더나의 주가가 10% 이상 폭등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전거래일 20% 이상 폭등했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모더나는 전거래일보다 11.80% 폭등한 368.51 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오미크론으로 부스터샷(추가접종)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거래일(26일)에도 모더나의 주가는 20.57% 급등했었다.
특히 이날 모더나의 주가가 폭등한 것은 모더나의 최고 의료 책임자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최적화된 코로나19 백신이 연초에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전일 CNBC와 인터뷰에서 “연초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백신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 플랫폼이 좋은 점은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빨리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는 이날 별도 성명을 통해 “추수감사절인 목요일(25일) 아침 일찍부터 수백 명의 직원을 동원해 새로운 변이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경쟁업체인 화이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화이자는 전거래일보다 2.96% 하락한 52.40달러를 기록했다. 전거래일에도 모더나는 20% 이상 폭등한데 비해 화이자는 6% 상승하는데 그쳤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추가접종 특수를 모더나가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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