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역대최저'..3분기 0.51%

김태환 2021. 1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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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전년 동기(0.65%) 대비 0.14%p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또 갱신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1년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전 분기말(0.54%) 대비 0.03%p, 전년동기 대비 0.14%p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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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11조9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천억원 감소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전년 동기(0.65%) 대비 0.14%p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또 갱신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1년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전 분기말(0.54%) 대비 0.03%p, 전년동기 대비 0.14%p 줄어들었다.

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와 비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부실채권 규모는 11조9천억원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천억원(2.3%) 하락했다. 이 중 기업여신이 10조3천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6.2%)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1조5천억원), 신용카드채권(1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3분기 대손충당금적립률(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은 156.7%로 전년동기(130.6%) 대비 26.1%p, 전분기말(155.1%) 대비 1.6%p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대손충당금적립률이 높을수록 은행이 시장 충격에 대응할 여력이 크다고 해석된다.

올해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천억원) 대비 2천억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2조3천억원으로 전분기(2조원)대비 3천억원 증가했으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5천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로 집계됐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천억원) 대비 5천억원, 전분기(4조2천억원) 대비 1조1천억원 감소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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