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0.51%..또다시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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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실채권비율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전분기말(0.54%)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3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부실채권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면서 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을 뜻하는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분기 156.7%로 전분기말(155.1%) 대비 1.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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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적립률 156.7% 1.6%p 상승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정부가 대대적인 금융지원을 쏟아부으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째 연속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전분기말(0.54%)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3분기 전체 부실채권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3% 감소했다.
시중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은 0.23%, 신한은행이 0.32%, 하나은행은 0.27%, 우리은행은 0.21%, SC은행이 0.21%, 씨티은행은 0.50%, 농협은행은 0.30%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 0.72%로 전분기말 대비 0.04%p 하락했고,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0.12%, 기타 신용대출은 0.27%를 보였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이 증가했다. 기업여신 중 신규부실은 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 증가했고, 가계여신은 5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또한 3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규모는 상·매각이 1조2000억원, 여신 정상화가 1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가 8000억원 순이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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