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 규모 7.5 강진.. 2층 건물이 주저앉았다

2021. 11. 3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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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5시 52분(현지 시각) 페루 북부 아마조나스주 잘카그란데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주민 한 명이 지진 충격으로 무너져내린 집을 빠져나와 대피해 있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400년 된 교회의 첨탑이 무너지는 등 일부 건물과 도로가 파손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지진의 진앙은 해안도시 바란카에서 북서쪽으로 45㎞ 지점이며 깊이는 112.5㎞로 조사됐다. AP 통신은 “지진의 규모가 매우 강력했지만, 진원의 깊이가 깊어 피해 규모와 사상자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페루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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