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레일리, TB와 2년 120억 대박 계약..ML 성공기

한용섭 2021. 11. 3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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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브룩스 레일리(33)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120억원에 계약, 메이저리그 성공기를 이어갔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좌완 투수 레일리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1년 옵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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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브룩스 레일리(33)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120억원에 계약, 메이저리그 성공기를 이어갔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좌완 투수 레일리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1년 옵션도 있다"고 전했다. 톱킨에 따르면 2년 1000만 달러(약 119억원)를 보장받는 계약이다.

레일리는 올 시즌 휴스턴에서 58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서도 던졌다. 애틀랜타와 월드시리즈 4경기(3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레일리는 이번 겨울 시장에서 톱 좌완 구원 투수 중 한 명이다. 2020년 이후 신시내티와 휴스턴에서 뛰면서 69이닝을 던지며 탈삼진율 31.8%, 볼넷 허용 7.6%를 기록했다. 이 기간 60이닝 이상 던진 불펜 투수 중 탈삼진율은 22위다"라고 소개했다. 

레일리는 좌타자 상대로는 40.5%의 탈삼진율을 기록했다. 매체는 "레일리는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패스트볼과 커브 스핀율을 자랑한다. 100명 이상의 타자를 상대한 투수 중 두 번째로 낮은 평균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 좌타자가 매우 치기 어려운 투수다"라고 칭찬했다. 

2015~2019년 롯데에서 활약한 레일리는 2020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재도전했다. 신시내티에서 방출된 뒤 휴스턴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올해 월드시리즈 출전도 하고 이제 대박 계약으로 안정적인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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