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열차신호 수신장치 국산화 성공

변종국 기자 2021. 11. 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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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수입에 의존하던 열차 지상신호 수신장치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형 열차제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발리스전송모듈(BTM·사진)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다.

발리스전송모듈은 2003년 국내에 열차 간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열차방호신호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전량 수입해 오면서 국산화가 절실했던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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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수입에 의존하던 열차 지상신호 수신장치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형 열차제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발리스전송모듈(BTM·사진)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다. 열차제어 시스템은 열차의 운행 위치를 감지하고 열차 간 간격을 제어해 충돌사고 방지 및 안전 운행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발리스전송모듈은 열차의 위치정보와 제한속도 등의 지상정보를 수신해주는 장치로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하는 데 핵심적인 부품이다.

발리스전송모듈은 2003년 국내에 열차 간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열차방호신호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전량 수입해 오면서 국산화가 절실했던 부품이다.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5년여의 기간을 거쳐 국내 최초로 독자 인증모델을 확보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산화 성공으로 약 15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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