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그림]주인공
김상민 기자 2021. 11. 30. 03:01
[경향신문]
어릴 적 즐겨 보던 만화영화 주인공들이 나처럼 나이가 들었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하니는 결혼해서 딸 낳고 좋은 엄마가 되었을까요? 고길동 아저씨는 아직도 둘리랑 도우너랑 티격태격하며 같이 살고 있을까요? 머털도사, 배추도사, 무도사는 수련을 열심히 해서 신선이 되었을까요? 다리 달린 TV 앞에서 시간 맞춰 보았던 수많은 나의 만화 친구들이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그때는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빠르게 사라지는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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