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10월에 활짝 웃다.. 매출 13조 '훌쩍'

송은아 2021. 11. 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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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행사와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때이른 한파에 힘입어 10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0%, 19.7% 증가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같은 기간 14.4% 늘어난 1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매출 증가는 대규모 할인행사 효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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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모두 할인행사 등 선전

온라인 쇼핑 행사와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때이른 한파에 힘입어 10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0%, 19.7% 증가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같은 기간 14.4% 늘어난 1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유통매출 중 오프라인 비중은 2.1%포인트 줄어든 52.4%였다. 백화점(21%), 편의점(9%) 매출이 크게 늘었고 연속 감소세이던 대형마트(1.4%)는 소폭 반등했다.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1.6% 줄며 3개월째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 증가는 대규모 할인행사 효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지난달 30∼31일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쓱데이’를 진행했다. 롯데도 지난 18∼27일 대규모 할인행사인 ‘롯데온세상’을 열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 상품군의 매출이 고루 늘었다. 특히 e쿠폰 관련 상품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여행상품 판매 증가로 서비스·기타(46.1%) 부문 매출이 급증했다. 개별업체의 쇼핑 행사 등에 힘입어 식품(25.3%)과 가전·전자(22.7%) 부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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