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첫 오미크론 감염자의 부인 · 자녀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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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첫 오미크론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카이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7일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 진단을 받은 남성의 부인과 두 자녀도 나란히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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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첫 오미크론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카이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7일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 진단을 받은 남성의 부인과 두 자녀도 나란히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별다른 증상 없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 직원으로 알려진 첫 확진자는 업무차 모잠비크에 체류하다 정기 건강검진을 위해 일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귀국 후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약 2주 동안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과 장거리 여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소속 업체는 해당 직원이 로마행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받은 코로나19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같은 여객기를 탄 승객 명단을 확보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이 남성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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