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이성재, '불륜' 전소민과 이별 여행 → 송윤아와 리마인드 웨딩 [종합]

[OSEN=이예슬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이성재가 불륜상대 전소민과 이별 여행을 떠났고 조강지처 송윤아와는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

29일 10시 30분 첫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이성재의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한선주와 신명섭은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맹세하며 입맞춤을 나눴다. 그러던 중 한선주는 갑자기 사라졌고, 자택에서 피를 흘린채 발견됐다.

동네 주민들은 “언제 한 번 사고 한 번 크게 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누구나 숨기고 싶은 은밀한 비빌 한 가지 씩은 있잖아요. 특히 부부관계에서는 더욱 더. 보고 싶지 않은 진실이 있기도 하죠”라며 의미심장한 증언을 했다.

“갖가지 치정 사건들 다 봐왔는데 이번 사건은 이해가 안 간다”는 후배 싱글 형사의 말에 강력계 형사 강대욱 (김병옥 분)은 “결혼이라는게 원래 이해보다 오해와 불신이 난무하는 싸움터”라고 답했다.

사건이 벌어지기 1년 전, 한선주는 런칭쇼를 위해 떠나는 신명섭의 옷을 골라주며 “능력에, 매너에 카리스마에.. 당신은 세상 다 가진 남자”라며 애정을 표했다. 신명섭 또한 “내가 가진 것 중 최고는 당신”이라며 사랑을 속삭였다.

그러나 신명섭은 내연녀 윤미라(한정원 분)과 동행했다. 이들은 비행기 화장실에서 키스를 하며 밀회를 즐겼다.

신명섭과 윤미라는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냈다. 윤미라는 “어쩌지? 나 자꾸 약속 깨버리고 싶어져”라고 말했다. 이에 신명섭은 “널 내 옆에 붙잡아 두고 있는건 너한테 몹쓸짓이야”라고 설득했다.

윤미라는 “그러니까 나 위해서 헤어지자는 거네?”라고 물었고 신명섭은 “우리 이별은 어차피 예정되어 있는일이었잖아”라고 답했다. 윤미라는 “우리 관계 확 터트려 버릴까? 헤어지지 말고?”라고 제안했다. 신명섭의 심각해진 표정을 본 윤미라는 “농담이야”라고 수습했다.

신명섭은 과거 윤미라에게 “나한테는 가정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윤미라는 “해줄 수 있는거 있어요. 우리 딱 1년만 연애해요. 그 후에는 더 이상 붙잡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런칭쇼에 동행한 건 온 건 이별을 하기 위함이었다. 윤미라는 “우리 둘만의 아름다운 이별 여행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안했고 신명섭은 “우리의 추억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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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