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이재명 "경제, 민생 대통령 되겠다"
[앵커]
대선 100일을 앞둔 날인 만큼 각 당 후보들은 오늘의 일정, 오늘의 메시지에 꽤 공을 들였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상공인과 워킹맘, 장애인 청년 활동가까지, 쇄신을 약속한 민주당 선대위 회의는 일반 국민이 참여한 국민 선대위란 이름으로 열렸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느 하나 허투루 들을 수 없는 현장의 목소리라며 경제,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입니다.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50조 원 지원을 수용하겠다며 당장 논의하자고 역제안했습니다.
민생 문제에서의 신속함을 강조하려는 의도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온전히 우리 윤석열 후보님의 성과로 제가 인정할 테니까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논의에 착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청년층 표심 잡기도 이어갔습니다.
광주 지역 대학생들을 만나 기회 자체를 늘리기 위해 성별, 지역 할당제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지막 호남 행선지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 영광으로 잡아 이 전 대표 지지층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일정상 이 전 대표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백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매타버스로 전국의 반을 돈 이재명 후보는 시민들과 대면 접촉을 늘리는 현장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후보가 직접 소통에 나서는게 선거 전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뒤늦게 사과하고 삭제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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