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위 뉴캐슬' 하우, "1월 이적시장에서 강등 위기 벗어난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짓"

이규학 기자 2021. 11. 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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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의 새로운 사령관 에디 하우 감독이 기존 선수들이 협력해 강등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하우 감독이 "뉴캐슬이 1월 이적시장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위기에서 벗어날 것을 약속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PIF는 하우 감독에게 스쿼드 보강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할 것으로 밝혔지만, 하우 감독은 이것에 의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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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뉴캐슬의 새로운 사령관 에디 하우 감독이 기존 선수들이 협력해 강등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하우 감독이 "뉴캐슬이 1월 이적시장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위기에서 벗어날 것을 약속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뉴캐슬은 '역대급' 오일머니를 등에 업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됐다. PIF는 약 3억 파운드(4,855억 원)으로 뉴캐슬을 인수했고, 추정 자산으로는 3,200억 파운드(521조 원)에 천문학적인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뉴캐슬은 인수가 확정되자마자 사령탑 교체에 나섰다. 기존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본머스의 승격 신화를 이끌어낸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를 이끌고 4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승격을 일궈낸 명장이다.

하지만 뉴캐슬은 돈을 써보기도 전에 큰 위기에 맞았다. 뉴캐슬은 현재 리그에서 승점 6(67)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13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에 PIF는 하우 감독에게 스쿼드 보강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할 것으로 밝혔지만, 하우 감독은 이것에 의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라힘 스털링, 에당 아자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영입설이 나고 있지만, 하우 감독은 현재 스쿼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우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 자금 지원을 확신했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할 수 없지만, 보드진들은 우리 팀을 지원하고 내가 시도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선 현재 뉴캐슬이 가진 선수들로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경기력을 개선하고 결과를 나타나면서 자신감이 회복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뉴캐슬은 리그에서 '강등권' 노리치와 번리를 상대하는 일정을 앞두고 올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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