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보고 美쳤냐고" '동상2' 배우 김주령, 고창석 닮은꼴 연출교수♥남편 깜짝 공개 [종합]

김수형 2021. 11. 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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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서 '오징어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된 배우 김주령이 출연해 남편을 언급했다.

이어 김주령은 남편이 미국대학 연출교수인 만큼, '오징어게임' 인기도 남편이 더 누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항상 김주령이란 배우는 정말 좋은 배우라고 항상 얘기해, 남편 아닌 연출가로 인정해주던 남편 , 고생한 것에 보상 받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하더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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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오징어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된 배우 김주령이 출연해 남편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징어게임’으로 전세계 94개국을 홀린 배우 김주령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한미녀’ 역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22년차 연기파배우인 그녀는 자타공인 인생 캐릭터를 가진 것에 대해 남다른 감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때, 김주령이 방송 당일 결혼기념일이라고 했다. 어느 덧 결혼 11주년을 맞이했다고. 남편은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연출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했다.

러브 스토리를 묻자 그는 “사실 극단에서 배우와 조연출로 처음 만났던 사이, 두 살 연하다, 누나 동생 사이로 지냈던 사이”라면서 “제가 먼저 마음이 갔고 신호를 계속 줬다”고 했다. 외모는 고창석 스타일이지만 이와 달리 입봉작 글이 너무 예쁘더라고. 김주령은 “같은 극단 선후배들에게 말했고 사랑의 골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주령은 남편이 미국대학 연출교수인 만큼, ‘오징어게임’ 인기도 남편이 더 누리고 있다고 했다.  김주령은 “자랑을 하지 않아도 이미 동료 교수님들이 다 안다더라, ‘네 아내 미쳤다고 하더라’  좋은 의미로 미친 뜻”이라며 웃음 지었다.

김주령은 연기를 포기할 뻔한 일화도 전했다. 유학가는 남편 따라 미국행을 선택한 그는 미국에서 출산까지했다고 했다. 그렇게 3년의 연기 공백기가 생긴 것이라고. 

이후 남편이 미국 대학 교수가 됐고 모두 포기하고 미국행을 결심했으나 떠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그는  “‘오징어 게임’ 작품이 들어왔다, 배우로서 포기할 수 없던 꿈”이라면서 ‘한미녀’가 탄생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항상 김주령이란 배우는 정말 좋은 배우라고 항상 얘기해, 남편 아닌 연출가로 인정해주던 남편 , 고생한 것에 보상 받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하더라”며 미소 지었다.

무엇보다 9살 딸이 걸그룹 꿈이 있다는 그는 외동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혼자 앉아있다가 엄마 보자마자 눈물을 폭발, 하지만 이내 환하게 웃음 지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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