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성장통' 박지현, 20점-10R '더블더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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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과 아시아컵 여자농구 대표팀으로 연속 차출되면서 팀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고 복귀 후에는 발등 부상을 당해 밸런스가 무너지며 지독한 성장통을 겪은 박지현이 살아났다.
지난 24일 BNK전에서 모처럼 두 자릿수 득점(14점)을 올리고 26일 KB전에서는 11점 7어시스트로 회복 기미를 보이던 박지현은 29일 삼성생명전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20득점에 10리바운드를 곁들이는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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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쿼터 시작 후 7분 37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면서 역전패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20도쿄올림픽과 아시아컵 여자농구 대표팀으로 연속 차출되면서 팀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고 복귀 후에는 발등 부상을 당해 밸런스가 무너지며 지독한 성장통을 겪은 박지현이 살아났다.
지난 24일 BNK전에서 모처럼 두 자릿수 득점(14점)을 올리고 26일 KB전에서는 11점 7어시스트로 회복 기미를 보이던 박지현은 29일 삼성생명전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20득점에 10리바운드를 곁들이는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3쿼터 시작 후 7분 37초 동안 무득점에 그친 용인 삼성생명에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56-47로 이겼다.
리그 5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 신한은행을 누르고 단독 2위(8승 3패)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4위를 유지했으나 5승 6패를 거둬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시즌 초반 부진하던 박지현이 더블더블로 살아났고, 박혜진이 15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8득점(7리바운드)으로 홀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에는 삼성생명이 30-26으로 앞섰다.
배혜윤이 2쿼터까지 홀로 11점을 넣어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한때 13-24로 끌려간 우리은행은 쿼터 후반 김소니아가 내리 7점을 올리면서 추격했지만, 삼성생명이 4점 차로 리드를 지켜냈다.
기회를 엿보던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흐름을 뒤집었다.
삼성생명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단 5점을 넣는 동안 4배인 20점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페인트존 득점에 자유투 1개를 더해 31-30을 만들었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쿼터 시작 후 7분 37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면서 맥없이 주도권을 내줬다.
쿼터 종료 2분 23초를 남긴 시점에야 이주연의 골 밑 득점이 터지면서 공격을 시작했는데, 박지현과 박혜진이 15득점을 합작한 우리은행은 46-35로 틈을 벌렸다.
4쿼터에도 박지현을 중심으로 점수를 올린 우리은행은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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