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토요포커스] 박광석 기상청장 "날씨 정보를 책임지는 기상 파수꾼"

2021. 11. 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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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토요포커스] 박광석 기상청장 “날씨 정보를 책임지는 기상 파수꾼”

- 날씨 변동성에 대한 대비 필요…올겨울 평년보다 춥고 뒤로 갈수록 평년 기온 예상 - 눈, 얼면 부피 최대 10배 커져…기습 폭설 대비해 긴장하며 관측해 - 계절 바뀌는 환절기 대기 정체 높아…안개 발생 시 미세먼지 더욱 조심해야 - 韓, 지진 안전국 아냐…지진 정보전달 시간 단축 및 채널 다양화

방송보기 링크 : https:youtu.be/yBxE34lbx8U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 05:40 ~ 06:20)

■ 진 행 : 김형오 사회2부장 / 정아영 아나운서

■ 출연자 : 박광석 기상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형오: 얼마 전부터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에 양상추가 빠진 채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죠? 원인을 알고 보니까 이른 한파 때문에 작황이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날씨는 우리 생활 곳곳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죠.

◇ 정아영: 그리고 또 이번 주부터 영하권 추위가 시작됐죠. 이제 올겨울 날씨에 관심을 갖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박광석 기상청장님과 함께 날씨에 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장님 어서 오세요.

◆ 박광석: 안녕하십니까.

◇ 김형오: 얼마 전에 올겨울 날씨 예보가 있었어요. 예년보다도 더 춥고 12월에 서해안 쪽에 많은 폭설이 예고가 되고 1월까지 한파가 이어진다 이랬는데 딱 한마디로 작년 겨울보다 올겨울이 더 춥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 박광석: 계절 전망이 참 어렵습니다. 어렵다는 말씀을 좀 드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어도 전망을 해본다면, 겨울을 앞과 뒤로 나누면 앞부분은 다소 추우면서 또 같을 확률도 있다는 것. 그런데 뒤로 가면 평년하고 비슷해진다는 점. 좀 어려운 걸 설명을 드리면 보통 저희가 5km 상층에 있는 그런 대기의 흐름을 보고 하는데 그게 한 번 도는 데 한 2주일 정도에 지구 한 바퀴를 돕니다, 보통. 주변에 있는 중국에서 오는 그런 기류 맞히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데 한 바퀴 순환하는 것을 계속 관측하고 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더 중요한 건 이렇게 평균적인 흐름보다 요즘 패턴이 굉장히 추워졌다가 또 갑자기 더워졌다가 하는 그런 변동성이 커진 것에 대한 대비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특히 노약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건강관리에 유념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형오: 우리가 흔히 말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또는 함박눈. 진짜 눈다운 첫눈은 언제쯤 예상이 되나요?

◆ 박광석: 다른 지역은 벌써 눈이 조금 내렸고. 우리 서울도 사실 살짝 이렇게 좀 뿌리 듯하고 그런 게 있어서. 이제 사실 첫눈 같은 경우에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게 어느 지역을 보고 첫눈이 왔다고 판단하냐. 서울 같은 경우에는 종로구 송월동에 우리 서울 기상관측소가 있는데 거기서 관측이 돼야 첫눈이라고 보통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일제강점기부터 거의 100년 관측소로 세계기상기구에서 지정될 정도로 역사를 갖고 있는 지점이기 때문에 기후 통계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한 지점에서 일관되게 보고 있다는 게.

◇ 김형오: 자꾸 바꾸면 안 되는 거네요.

◆ 박광석: 안 되는 거죠. 왜냐하면 어떤 경우에는 이제 온난화가 심해지면 첫눈이 올 시간이 늦춰질 수도 있거든요. 그 지점이 바뀌면, 첫눈이 잘 올 수 있는 산악지대로 올라가면 그런 일관성이 없어지는 거죠. 우리나라에 그런 관측소가 23군데가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거기를 기준으로 해서 어떤 지역에 첫눈이 왔다 또는 얼음이 처음으로 얼었다 판정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 김형오: 작년 겨울의 기습 폭설이었거든요. 서울에 기습 폭설이 내려서 교통이 마비되고 아주 시끄러웠잖아요. 아주 큰 곤경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 박광석: 늘 그런 어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제 눈은 1mm가 되면 1cm거든요. 그러니까 5mm만 되어도 5cm가 됩니다.

◇ 김형오: 얼어붙어서 부피가 커지는군요.

◆ 박광석: 부피가 커지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그만큼 5mm는 예측도 쉽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눈으로 하면 이게 굉장히 10배 이렇게 커지기 때문에 그만큼 눈은 예보도 어렵고 쌓이면 또 직접 영향을 미치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예민하게. 저희는 비 올 때도 그렇지만 눈 올 때 훨씬 더 긴장하면서 관측도 더 자주 하게 되고 뭔가 토의할 때도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가장 중요한 정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 정아영: 기상청에서도 그럼 폭설에 대한 대비를 지금 세우고 계시는 건가요? 올해 어떤 날씨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계시는지요?

◆ 박광석: 굉장히 집중적으로 관측도 하고 예보 토의할 때도 집중적으로 토의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고 유관기관은 공동으로 모의 훈련 같은 걸 합니다. 공동으로 모의 훈련을 해보면 도상이기는 하지만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떠한 것을 준비하는지 알기 때문에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조금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같이 토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어떤 시행착오 또는 초기의 혼선 이런 걸 최소화시키면 아무래도 국민들께 훨씬 더 제설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아영: 블랙아이스라는 게 있잖아요. 겨울철에 굉장히 사고를 유발하는 그런 게 블랙아이스라고 하는 건데 혹시 이 점에 관련해서도 기상청에서 지금 예보를 준비하신다고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 박광석: 블랙아이스는 정말 보이지 않는 그런 어떤 위험. 왜냐하면 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저희가 국토부라든지 행안부하고 같이 그런 기초적인 조사를 하고, 그거에 따라 발생 가능성 같은 것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서 어떤 시기, 어떤 지점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게 연구가 어느 정도 되면 좀 구체적인 정보를 드릴 수 있는 가능성까지 높이겠습니다만, 실제로 제일 중요한 건 도로 자체를 관측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내년도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시범으로 해서. 특히 자주 발생하는 취약 구간이 있어요. 터널이 끝나는 구간이라든지 음지든지요. 그래서 거기에서 쌓은 데이터하고 날씨 정보하고 계속 분석을 하면 외부 조건이 어떨 때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구나 이게 이제 확인이 되면 정보를 제공해서 미리 준비를 하실 수 있게 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형오: 원래 이 기상 관측을 위해서 우리나라 기상청도 이제 슈퍼컴퓨터를 갖고 있잖아요, 비싼 고가의. 그래서 어떻게 정확하게 더 정확도를 높이는 그런 작업들을 하고 있는지 과정을 좀 설명을 해주세요.

◆ 박광석: 그러니까 예보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말씀하신 대로 첫 번째 정확한 자료들이 중요합니다. 자료가 있어야 모델이 돌아가는 입력 자료, 입력 자료가 좋아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죠. 두 번째는 좋은 모델. 슈퍼컴퓨터가 좋은 모델을 돌리는 하드웨어인 거죠. 모델이 있습니다. 예측 모델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세계 9번째로 만들어낸 KIM이라는 한국형 수치 모델이 있습니다.

◇ 김형오: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만들었나요?

◆ 박광석: 그렇습니다. 이게 아주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놨고요. 이걸 계속 업그레이드시키면 더 좋은 성능이 나오고 그다음에 이 결과값이 나오면 수치 모델 형태로 나옵니다. 결과값이 어느 지역에 비가 얼마나 올 것이다, 온도가 어떻게 될 것이다 나오는데. 모델 결과값을 그대로 판단하는 게 아니고 예보관들이 그동안의 경험이라든지 전문 지식 이런 걸 토대로 해서 조금 더 직관적 판단을 합니다. 또 그 판단이 맞는지 틀린 거는 토의를 집중적으로 합니다, 서로. 반대편에 서서 분석도 해보고 그런 식으로 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어떤 시스템도 구축을 하고. 그렇게 예보관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 거고 마지막 결정은 예보관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

◇ 정아영: 예보하시는 데도 굉장히 좀 난감한 상황들도 많을 것 같아요. 요즘 같은 경우에도 기후 변화가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예보 이거 또 왜 틀려요, 이런 이야기 좀 많이 들으실 것 같은데, 기상청장님으로서 좀 난감하신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 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 박광석: 과거에 이제 규칙적으로 발생했던 자연 현상의 기본적인 원리 이런 것들, 또 과학적으로 발견한 그 결과를 가지고 하게 되는데. 기후변화가 되면 어떤 과거에 축적된 경험에 기반한 그런 원리나 이런 것들이 변화됩니다. 그러니까 경험치를 벗어나는 일들이 자꾸 발생하니까 굉장히 그런 게 어려움 중에 하나고, 두 번째는 이러다 보니까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모델이라는 걸 보면 그런 일이 실제로 예측이 되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예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 이게 진짜 발생할 수 있는 건가. 예를 들면 오마이스 왔을 때 시간당 100mm가 내렸습니다. 99.5mm 정도 되는데 시간당 100mm면 우리나라 평균 강수량이 1,200~1,300mm 정도 되는데 한 달 치 조금 넘는 거예요.

◇ 정아영: 그게 바로 하루 만에 오는 거예요?

◆ 박광석: 1시간에. 하루도 아니고 1시간에 100mm가 내리는데 이런 일이 좀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또 피해를 얼마나 줄까 하는 그런 부분들이 동시에 작용하니까 심리적으로 예보관들 입장에서도 두렵기도 하고 뭔가 좀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이 동시에 있다 보니까 어려움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 김형오: 겨울철 불청객 그러면 지금 눈 이야기도 했고 여러 가지 블랙아이스 이야기도 했는데 미세먼지가 있잖아요. 초미세먼지도 있고 미세먼지도 있고. 올겨울 심각할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광석: 미세먼지가 쌓이는 패턴을 잘 보면 기상하고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11월 같이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 뭔가 기류가 정체되면서 많이 생기고요. 2월 말이나 3월 초 같은 경우에 또 봄으로 바뀔 때는 또 이게 많이 정체되는 그런 특성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대기가 정체되는 그런 시기가 나올 때는 조금 더 조심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서풍 계열이 들어오면서 바람 속도가 한 2m 밑으로 떨어지는 그런 기상적 특성이 발생하면 대부분 미세먼지가 같이 높아질 조건이고 안개가 끼면 그게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하실 때 조금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형오: 안개 끼는 날에는 무조건 미세먼지가 많이 쌓이는 날이다.

◆ 박광석: 대기가 정체됐다는 뜻이거든요. 안개가 발생한다는 뜻은.

◇ 정아영: 지진도 많이 발생하고 있잖아요. 기상청에서도 이 지진과 관련해서 업무를 좀 하고 계십니까?

◆ 박광석: 저희가 지진 발생하면 경보도 발령하고 지진 정보도 제공해 드리는데. 평균으로 우리가 이제 2.0 지진을 이야기를 하는데 그 규모가 1년에 한 70회 정도 왔다 갔다 합니다.

◇ 김형오: 우리나라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70번 이상 1년에 발생해요?

◆ 박광석: 연간 해서 한 70번 내외로. 지진은 사실은 예측이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생하면 빨리 알려드리는 게 최선이에요.그래서 저희가 과거보다 더 빨리 알려드리려고 해서 종전에 비해서 5초에서 10초대까지 통보하는 시간을 단축을 했고, 또 빨리 정보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달하는 경로를 문자 메시지로도 보내드리고 앱으로도 알려드리고 또 방송을 통해서도 자막라든지 등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 김형오: 그러면 한반도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국가인가 아니면 우리도 이제 지진의 안전국이 아니다, 더 이상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나요?

◆ 박광석: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게 맞습니다. 포항하고 경주 지진 때 겪어보신 것처럼 그 정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포항 지진 때가 기억나는데 막 수능을 연기할 정도의 그런 심각한 상황이었고요. 그런 이후에도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그러니까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그런 지대는 우리나라는 아니다. 다만 이제 과도한 불안감으로부터 철저히 준비를 해야 됩니다. 지진을 바로 알고 지진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행동 요령을 숙지해두시면, 저희들 정부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알려드리고 하게 되면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아영: 그리고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잖아요. 이거 관련해서도 기상청에서도 정책 마련을 돕고 계십니까? 어떠세요?

◆ 박광석: 탄소중립을 하게 되면 두 가지를 접근해야 하는데 하나는 기후가 변한 거에 맞춰서 좀 적응이라든지 이런 노력을 해야 하고. 또 하나는 탄소 감축 그 자체로 접근해야 하는데 적응을 하려면 과학적으로 전망을 제대로 해줘야 되거든요. 전망을 제대로 하는 게 기상청의 역할이고 그 전망에 기초해서 어떤 부분에 영향이 있는지. 특히 악영향이 무엇인지. 그것들을 분석해서 악영향을 줄일 수 있는 적응 대책을 펼쳐야 되고요. 또 한편으로는 탄소중립 그 자체, 삭감을 위한 노력들을 해야 하는데 그거에 따른 굉장히 많은 부담이나 이런 비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국민적인 공감대. 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후 과학 정보를 드려야 하고 그걸 토대로 해서 국민들께서 탄소 저감을 실천할 수 있게 해드리고. 또 하나는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커질 거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쪽에서 태양광이나 풍력의 발전량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기상자료를 이용해서 지원하는 노력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형오: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기상청이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우리 또 기상청장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듣죠.

◆ 박광석: 저희가 이제 역점을 두는 것은 기후 위기 시대에 변화된 환경에 맞게 관점이나 접근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많이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3시간에 60mm가 올 때 주의보가 발령되고, 90mm가 넘어가면 경보가 발령이 됩니다. 그런데 1시간에 99mm가 오는 상황이 발생한 거예요. 그렇게 되면 이런 상황에서 과거의 경험이나 이런 걸 토대로 만들어진 기준들을 어떻게 볼 것이냐. 다시 한번 되짚어봐야 되지 않겠냐라는 측면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새롭게 대두되는 어떠한 영역들. 예를 들면 도심항공교통, UAM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런 서비스가 등장했을 때 기상정보가 안전에 직결됩니다. 시정이라든지 바람이라든지. 새롭게 대두되는 영역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정보를 제공해서 안전도 지키고 신산업에 대한 어떤 지원도 할 것이냐가 있고.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던 신재생에너지 같은 경우에도 발전량을 예측하려면 태양의 일사량이라든지 그다음에 바람의 풍속이나 풍향을 정확히 예측해서 드려야 결정적인 예측이 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저희 나름대로 관측망도 구축하고, 구체적인 날씨 정보를 그 지역에 맞게, 어떤 특정한 지점에 맞는 날씨정보를 만들어내는 논리, 어떤 메커니즘,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이렇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정아영: 올겨울 정말 춥다는데 신속하고 좀 정확한 예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청장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박광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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