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배우자 취재 논란, 별로 걱정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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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는 29일 후보 배우자 취재 논란에 대해 "요즘 같아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씨는 이날 JTBC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처음에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신경도 쓰이긴 하는데 요즘 우리 국민이 너무 현명해서 제자리로 빨리 돌아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소셜미디어로 국민과 직접 소통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따로 생각 안 하고 있는데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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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는 29일 후보 배우자 취재 논란에 대해 "요즘 같아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씨는 이날 JTBC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처음에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신경도 쓰이긴 하는데 요즘 우리 국민이 너무 현명해서 제자리로 빨리 돌아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전엔 몰라도 요즘엔 소셜미디어도 많고 창구도 있어서 예전처럼 심각하거나 그런 건 거르더라고"라며 "국민이 과한 건 과한 대로 걸러서 그런 믿음은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소셜미디어로 국민과 직접 소통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따로 생각 안 하고 있는데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고 답했다.
그는 '일정을 따로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는 "같이 다니면 든든한데 캠프에서 같이 안 보낸다"며 "워낙 다닐 곳이 많고 만날 사람이 많아 효율적으로 따로따로 다니도록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나 정치하는 분들은 정책으로 의견을 말하는데 배우자는 제한된다. 정책에서 소외된 곳, 조금 더 미치지 못한 곳에 주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씨는 '이 후보의 반성과 사과가 어땠냐'는 질문에 "진심이 느껴져서 그날도 저 혼자 눈물이 났다"고 답했다.
이 후보가 최근 염색한 이유에 대해서는 "머리가 굉장히 하얘. 코로나19시대 미장원에 못 가서 백발로 다니다 염색을 했는데 회색빛이 반응이 좋았다. 부드러워 보인다고"며 "근데 요즘은 본인이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에서 진하게 (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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