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유럽, 백신패스 힘입어 3분기 관광산업 빠르게 회복"

조해영 2021. 11. 29. 2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내 관광산업이 코로나19 백신여권 도입에 힘입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N 세계관광기구(WTO)는 EU가 코로나19 백신을 널리 사용한 덕분에 3분기 관광산업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럽연합(EU) 내 관광산업이 코로나19 백신여권 도입에 힘입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명소 콜로세움에서 8월 11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전동분무기가 뿜는 물안개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AP)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N 세계관광기구(WTO)는 EU가 코로나19 백신을 널리 사용한 덕분에 3분기 관광산업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WTO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국제관광 입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 다만 이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보다는 64% 낮은 수치다.

다만 EU의 경우 입국자 수가 2019년과 비교해 53%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WTO 보고서는 “빠른 백신접종과 많은 여행지의 입국제한 완화로 여행객의 신뢰가 높아졌다”며 “EU 디지털 코로나19 인증서가 EU 내에서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줬고 수개월간의 여행 제한 끝에 엄청난 양의 수요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