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끼리 할리우드 액션'..노르웨이 리그 황당 퇴장 사연은?

이규학 기자 2021. 11. 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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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리그에서 한 수비수가 동료 골키퍼를 밀치며 퇴장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노르웨이 1부 리그 소속팀인 바이킹 UK은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르웨이 1부 리그 29라운드 크리스티안순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도중 팀 내 불화가 터지면서 경기 종료 직전 다비드 브레칼로가 퇴장당했다.

이에 영국 '데일리 스타'는 "브레칼로가 퇴장 당했을 때 바이킹 선수들은 머리에 손을 얹은 채 당황스러워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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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노르웨이 리그에서 한 수비수가 동료 골키퍼를 밀치며 퇴장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노르웨이 1부 리그 소속팀인 바이킹 UK29일 오전 1(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르웨이 1부 리그 29라운드 크리스티안순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도중 팀 내 불화가 터지면서 경기 종료 직전 다비드 브레칼로가 퇴장당했다.

사건은 경기 종료 5분 전에 발생했다. 바이킹은 후반 막판까지 크리스티안순에게 1-2에게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바이킹은 뒷심을 발휘해 베톤 베리샤와 손드레 비요르솔의 추가골로 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센터백 다비드 브레칼로가 같은 팀 동료 골키퍼인 패트릭 군나르손과의 언쟁을 펼치면서 두 차례 가슴을 밀쳤다. 그대로 군나르손 골키퍼는 넘어지면서 사건이 커졌다. 바이킹 선수들은 두 사람의 싸움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군나르손 골키퍼의 반응이 시선을 끌었다. 분명 브레칼로는 가슴 쪽을 밀쳤는데 군나르손은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것처럼 얼굴을 움켜쥐는 액션을 취했다.

결국 폭력을 사용한 브레칼로는 후반 45분 다이렉트 퇴장 명을 받았다. 브레칼로는 퇴장당한 이후 화가 덜 풀린 상태로 분을 토해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에 영국 '데일리 스타'"브레칼로가 퇴장 당했을 때 바이킹 선수들은 머리에 손을 얹은 채 당황스러워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지켜본 팬들은 군나르손의 "웃긴 연기"를 펼친다며 농담을 던졌다.

바이킹은 남은 시간 동안 10명으로 수비하며 리드를 지켰고, 그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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