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x이중옥x태항호, 갑오징어 사냥 성공..반전 악역 3인방(종합)

'안싸우면 다행이야' 29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안싸우면 다행이야' 배우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가 갑오징어 사냥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신스틸러 절친 3인방 배우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의 자급자족 생활이 이어졌다.

첫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쉴 틈 없이 바다로 나가 바지락, 굴 등을 캤다. 태항호는 죽어서 떠내려온 갑오징어를 보고, 눈빛을 반짝이며 갑오징어를 잡기 위해 물속을 기어 다니기도. 그러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한 태항호는 "자연인 지도에 쓰여있어서 정말 열심히 찾았는데 하나도 안 보였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중옥이 감나무 위에 올라 활약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감, 굴, 게를 구워 먹으며 저녁 전 허기를 달랬다. 특히 태항호가 추천한 별미 '감 구이'에 오대환과 이중옥은 "감, 고구마, 밤을 합친 맛"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더불어 숯불 향 가득한 굴구이에 극찬하기도.

뒤이어 세 사람은 갑오징어 짬뽕을 위해 갑오징어 사냥에 도전했다. 어두운 바닷속, 빠르게 도망 다니는 갑오징어를 눈으로 확인한 세 사람은 눈앞에서 먹물만 뿌리고 간 갑오징어에 실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세 사람은 짬뽕을 위한 일념으로 다시 집중했고, 오대환이 조심스레 갑오징어 잡기에 성공하며 '안다행' 최초로 갑오징어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이중옥까지 갑오징어 잡기에 성공하며 태항호를 위해 훈수를 두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천신만고 끝에 태항호까지 갑오징어 잡기에 성공하며 쾌재를 불렀다.

새벽 해루질로 양동이 가득 갑오징어와 돌게를 잡은 이들은 해산물이 가득한 오대환 표 '갑짬뽕'을 기대하며 재료 손질에 돌입했다. 이중옥이 처음 하는 갑오징어 손질에 난항을 겪었고, 오대환에게 배운 대로 입으로 갑오징어입을 제거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더불어 살아있는 돌게에 잔뜩 겁먹어 비명과 함께 쓰러지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메인셰프 오대환을 도와 이중옥이 보조로 활약해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 바지락, 굴, 갑오징어에 수타면까지 들어간 오대환 표 '갑짬뽕'이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세 사람은 피곤함도 잊은 채 짬뽕에 집중한 모습으로 MC들과 빽토커 이준혁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생활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