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야산에서 불.. 소방 "큰 불길 잡혀"
김석모 기자 2021. 11. 29. 22:07
부산 북구 한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부산 북구 덕천동 한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산불이 번지자 오후 6시 5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원 100여명과 구청 공무원 및 산불 진화대 6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8시 40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 발령을 해제했다. 투입된 인원들은 남아있는 불씨를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산불 진화 작업을 위해 남해고속도로 만덕에서 덕천 방향 1개 차선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퇴근 시간에 1km 가량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에는 지난 25일부터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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