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선 D-100, 안갯속 호남 표심 흔들 변수는?
[KBS 광주] [앵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까지 이제 꼭 100일 남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양강 구도 속에 비호감도 극복과 청년층 잡기, 제3지대와의 연대 등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광주와 전남 표심을 움직일 변수를 김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닷새째 광주와 전남을 누비고 있는 이재명후보는 '국민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경제와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후보도 세종과 충청을 돌며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 대선 100일을 앞두고 유례없는 후보에 대한 높은 비호감도와 2030 젊은층 표심과 두터운 중도층, 제3지대와의 연대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중도 외연 확장과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정책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대 후보의 비호감도를 높이는 네거티브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윤태곤/전략그룹 '더모아' 실장 : "비호감도에 대한 해결을 본인의 성찰이나 반성쪽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공격, 상대방의 비호감도를 높여서 해결하려는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게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3지대와의 연대, 특히 진보 성향의 호남 민심을 감안하면 진보세력의 연대 여부도 관심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에서 열세에 놓인 이재명후보 측이 조만간 제3지대와의 연대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봅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공동정부 구상'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진보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동맹' 이런 화두가 이번 대선 앞으로 한달 동안 가장 중요한…."]
또 지금의 선거 구도를 흔들만한 새로운 이슈가 등장할지, 박빙의 대선 승부마다 호남의 표 결집현상이 재연될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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