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여론조사]② 정권 연장이냐 교체냐?
[KBS 대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와 함께 정권 연장이냐 아니면 교체냐에 대한 인식도 물어봤습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고,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어서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5개월 여를 남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부정' 평가가 53.6%로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고, '긍정' 평가는 41.9%에 머물렀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는 '긍정' 평가가 50대 이상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았고, 이번 대선의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만 18세 이상 20대 청년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게 나왔습니다.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 내년 대선에 대한 인식도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2.5%,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9.5%로, 13%p 차이가 났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 표심에 아래 요인들이 얼만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지 물어봤습니다.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이 85.7%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요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후보자의 공약 78.4%, 소속 정당 73.7%, 후보자의 가족과 친인척이 55.9%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47.3%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 활성화 43.8%, 일자리 창출 27.5%가 그 뒤를 이어 경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구가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행정수도 완성과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각각 10%p 이상 차이를 보이며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대전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대전·세종·충남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20.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조사개요]
△조사 의뢰: KBS대전방송총국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2021년 11월 24일 ~ 26일(3일간)
△모집단: 대전·세종·충남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 추출)
△표집률: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
△질문 내용: 대선 후보 지지도, 국정운영 평가 등
△표본 크기: 1000명
△표본 오차: ±3.1%p(95% 신뢰수준)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
△응답률: 20.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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