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정치적 목적 제한 장소서 청년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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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정치적 목적 이용이 제한된 청년문화 공간에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가 지난 16일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가질 때 사용한 장소인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 공간 '신촌 파랑고래'가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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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정치적 목적 이용이 제한된 청년문화 공간에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가 지난 16일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가질 때 사용한 장소인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 공간 '신촌 파랑고래'가 문제가 됐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29일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촌 파랑고래 대관 신청 기준' 및 대관 신청서에 따르면 정치 및 종교 활동, 영리 목적, 공공질서 외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경우에 한해서는 대관 신청이 제한된다고 나와 있다.
이 후보 측이 제출한 대관 신청서에는 '단체명'이 이 후보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로 적혀 있었다.
행사 개요에는 '이 후보와 함께 기후를 생각하는 청소년·청년들이 만나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돼 있다.
당초 정치적 목적의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대문구청에서 대관 신청 기준을 어기고 이 후보의 행사를 허가해줬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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