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이재명 "경제·민생 대통령 되겠다"
[앵커]
대선 100일을 맞아 각 당 후보들도 오늘(29일) 일정과 메시지에 오랫동안 큰 공을 들였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상공인과 워킹맘, 장애인 청년 활동가까지, 쇄신을 약속한 민주당 선대위 회의는 일반 국민이 참여한 국민 선대위란 이름으로 열렸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느 하나 허투루 들을 수 없는 현장의 목소리라며, 경제,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입니다.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50조 원 지원을 수용하겠다며, 당장 논의하자고 역제안했습니다.
민생 문제에서의 신속함을 강조하려는 의도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온전히 우리 윤석열 후보님의 성과로 제가 인정할 테니까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논의에 착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청년층 표심 잡기도 이어갔습니다.
광주 지역 대학생들을 만나 기회 자체를 늘리기 위해 성별,지역 할당제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지막 호남 행선지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 영광으로 잡아, 이 전 대표 지지층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일정상 이 전 대표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백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매타버스로 전국의 반을 돈 이재명 후보는 시민들과 대면 접촉을 늘리는 현장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후보가 직접 소통에 나서는 게 선거 전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뒤늦게 사과하고, 삭제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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