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너 일가 인사 지시로 대마오일 구입"..경찰 수사

임성호 2021. 11. 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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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CJ 오너 일가 인사의 마약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CJ 오너 일가 인사 A씨의 비서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지시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CBD 오일을 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비서는 경찰 조사에서 CBD 오일을 A씨 자택으로 배송받았으며, 이를 살 때 사용한 카드 역시 A씨의 소유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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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비서 조사 중 진술 확보
마약 수사 (CG) ※ 해당 CG는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경찰이 CJ 오너 일가 인사의 마약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CJ 오너 일가 인사 A씨의 비서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지시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CBD 오일을 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CBD(칸나비디올) 오일은 대마 성분이 함유돼 있어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대마에 해당한다. 수출입·매매·매매알선 행위가 금지돼 있다.

비서는 경찰 조사에서 CBD 오일을 A씨 자택으로 배송받았으며, 이를 살 때 사용한 카드 역시 A씨의 소유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추가 조사를 마치고 A씨의 혐의를 판단할 것"이라며 "A씨는 입건된 상태가 아니며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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