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호 영입 인재'는.. '30대 워킹맘' 육사 출신 안보전문가
김경화 기자 2021. 11. 29. 21:0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9일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39)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안보전문가인 30대 ‘워킹맘’ 조 교수는 이 후보가 영입한 첫 외부 인사다.
민주당은 이날 조 교수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30대 여성인사가 민주당 선대위 간부에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대 여성을 대변하고, 군사·안보 전문가로서 역할할 수 있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1982년생인 조 교수는 200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이라크 자이툰사단과 한·미 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했다. 지난해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취임했고, 한·미 동맹재단 자문위원, 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조 교수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투 톱’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 조 교수는 군사·안보·미래·청년 분야를 두루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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