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20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5연승
황민국 기자 2021. 11. 29. 21:06
[스포츠경향]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물로 5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56-47로 이겼다.
2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겼던 삼성생명에 설욕한 우리은행(8승3패)은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청주 KB(10승1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5승6패로 4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박지현이 제 기량을 발휘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에 시동을 걸었던 박지현은 이날 삼성생명전에서 제대로 터졌다. 박지현은 시즌 첫 20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박지현의 활약상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더욱 빛났다. 26-30으로 끌려간 채 시작한 3쿼터 상대 수비를 단 5점으로 묶은 사이 박지현의 득점쇼가 시작됐다. 박지현은 3쿼터 첫 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연 뒤 34-30으로 점수를 벌리는 3점슛 등 8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박혜진도 3쿼터에만 7점을 터뜨리면서 삼성생명은 46-35로 달아났다.
삼성생명도 4쿼터 배혜윤의 분전 속에 반격에 나섰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최이샘이 몸을 던지는 득점 속에 박지현이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손쉽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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