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그만 마셔라" 말에 격분.. 아내 흉기 살해한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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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6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 53분쯤 고흥군 자택에서 아내 B(63)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아내 B씨가 "술을 자주 마시고 주정이 심하다"고 따져 묻자 말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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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6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 53분쯤 고흥군 자택에서 아내 B(63)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아내 B씨가 “술을 자주 마시고 주정이 심하다”고 따져 묻자 말다툼을 벌였다.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내가 숨진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또 스스로 신체 일부를 흉기로 찔렀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흥=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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