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사할린 동포의 손녀에 여고생까지..여야 선대위 '새피' 경쟁
【 앵커멘트 】 오늘(29일)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에는 낯선 이름도 등장했습니다.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 씨가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는데요. 어제(28일) 민주당은 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에 고3 여고생을 임명했는데, 여야의 새인물 찾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국제 무역 컨설팅 업체 대표인 스트류커바 디나 씨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1991년생인 디나 위원장은 사할린 강제 이주 노동자의 손녀로, 한국에 정착해 기업을 운영하며 아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트류커바 디나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어제) - "현재는 워킹맘이라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도 아기 봐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여성·아동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가 직접 연락했다"며 "여성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라 받아들였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어제(28일) 만 18세 여고생인 남진희 양을 광주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파격 발탁했습니다.
민주당 지역선대위 가운데 처음 출범한 광주 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 10명 가운데 9명을 2030 세대로 꾸렸습니다.
다만 이런 파격 인선이 실제 여성이나 청년 정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보여주기식 기용을 했다는 비판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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