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정유민, 정신 이상 상태에서 소이현에 "세 남자 정복한 승자"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11. 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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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정유민이 정신 이상 상태에서 소이현을 무안하게 했다.

29일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친모 엄상미(유준아) 죽음을 파헤치는 권주형(황동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신 이상이 있는 권혜빈(정유민)은 권주형과 치킨, 맥주를 먹는 자리에 젬마(소이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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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빨강 구두' 정유민이 정신 이상 상태에서 소이현을 무안하게 했다.

29일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친모 엄상미(유준아) 죽음을 파헤치는 권주형(황동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신 이상이 있는 권혜빈(정유민)은 권주형과 치킨, 맥주를 먹는 자리에 젬마(소이현)을 불렀다. 권혜빈은 "너무 좋다. 나 그동안 너무 숨 막혔다. 집에서 너무 감시해서 숨이 막혔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서 기석(윤재석)이 왔고 권혜빈은 기석에게 "아 참, 기석 오빠 아냐? 완전 빅 뉴스인데. 주형이 오빠랑 김젬마. 사귄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기석은 덤덤하게 "들었다"고 했고, 권혜빈은 "오빠도 안 됐다. 김젬마한테 버려저서"라고 했다.

이어 권혜빈은 술잔을 들고 "진정한 승자, 김젬마를 위해 건배! 윤기사, 윤현석, 권주형 세 남자를 정복한 승자라니까! 김젬마가!"라며 괴이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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