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여론조사로 살펴본 남은 변수는?
【 앵커멘트 】 앞선 리포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4자 구도 대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남은 기간 변수를 짚어봤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을 100일 앞두고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윤 후보가 10%p 내 차이로 앞서거나 오차범위 안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자 대결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43.7% 대 35.1%로 8.6%p 앞섰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4.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0%, 그리고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KSOI가 TBS 의뢰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41.8% 대 39.0%로 2.8%p,
케이스탯이 한겨레 의뢰로 내놓은 결과에서는 36.1% 대 34.4%로 1.7%p 격차를 보였습니다.
절대 강자가 없는 판세에서 앞으로 남은 가장 큰 변수는 특검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이 거론되는 만큼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사법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율 / 명지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 "여야 후보 모두에게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데, 하루빨리 어떻게 잠재울 수 있느냐…."
이외에도 이 후보는 과거 모녀 살해 조카 변호와 형수 욕설 논란을, 윤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 씨와 장모를 둘러싼 주가조작 등 의혹, '김종인 리스크'를 겪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비호감 대선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수면 위로 드러나는 의혹이나 논란에 따라 민심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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