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2021 KPC 국제스포츠캠프'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11개국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2021 KPC 국제스포츠캠프’를 시작했다. 29일 오후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될 이번 캠프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KPC 국제스포츠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 장애 청소년들을 초청해 각 종목별 훈련 및 한국 문화체험 등을 운영하는 사업인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형식을 취하게 됐다.

개회사와 정재준 캠프 추진단장의 환영사,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의 축사, 참가 선수단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정 회장은 “이 캠프를 통해 6년 간 28개국의 283명의 선수들이 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키웠고, 실제로 일부는 국제대회를 누비는 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이 캠프가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에 기여하며 새 꿈을 실현하는 시작점이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정보가 공유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