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최명길, 황동주 친모 독살 결백 주장..선우재덕, 또 살인(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1.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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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최명길이 황동주 친모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선우재덕이 살인을 사주했다.

2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친모 엄상미(유준아 분) 사인을 듣고 미궁에 빠진 권주형(황동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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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빨강 구두' 최명길이 황동주 친모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선우재덕이 살인을 사주했다.

2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친모 엄상미(유준아 분) 사인을 듣고 미궁에 빠진 권주형(황동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권주형은 죽은 엄상미의 주치의 김남준 원장을 만났고, 엄상미의 사인이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독극물로 인한 패혈증이 아니었다고. 더불어 김남준은 민희경(최명길 분)이 당시 엄상미의 모진 행동에도 끝까지 참고 간호했고, 모두가 독극물로 예상했던 정체불명의 가루도 종합비타민이라고 증언하며 권주형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권주형은 김남준의 말을 믿지 않았고, 권혁상(선우재덕 분)에게 "불쌍한 정신병자라고 손가락질받던 우리 엄마 왜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알고 싶어서 왔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범인을 찾겠다고 소리쳤다. 권혁상 역시 민희경이 엄상미를 죽였다고 의심했지만, 민희경은 오히려 엄상미를 죽인 진범으로 권혁상을 의심했다.

민희경의 결백을 믿은 권혁상은 과거 순수했던 민희경이 탐욕스럽게 변한 이유가 모두 김젬마(김진아, 소이현 분)때문이라고 탓을 돌렸다. 그런 가운데, 소옥경(경인선 분)을 죽인 트럭 운전사가 결심 공판을 앞두고 10억 원을 요구하며 권혁상을 협박했다.

결심 공판 당일, 권혁상은 트럭 운전사를 처리하라고 명령했고, 이어 용의자가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김젬마를 충격에 빠뜨렸다. 분노한 김젬마가 권혁상을 찾아가 물을 끼얹고, 폭발하자 권혁상이 김젬마를 밀치며 "죽다가 살아났으면 천운인지 알고 얌전히 살아라"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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