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0일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동률'에서부터 '윤, 오차범위밖 우세'까지
[경향신문]
대선을 100일 앞둔 29일 각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조사가 있는가 하면, 두 후보가 동률인 조사도 나왔다. 대선 D-100,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1032명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43.7%, 이 후보의 지지율은 35.1%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8.6%포인트였다. 앞서 같은 기관의 22~23일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4.1%, 이 후보 지지율은 37.0%였다. 윤 후보가 0.4%포인트, 이 후보는 1.9%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어 안 후보 4.3%, 심 후보 3.0%, 김동연 전 부총리 1.1% 순이었다. 부동층은 9.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성인 30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36.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밖인 9.4%포인트였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3% 순이었다. 부동층은 7.8%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1009명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후보는 41.8%, 이 후보는 39%를 얻었다.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KBS·한국리서치의 26~28일 조사(전국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선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35.5%로 똑같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의 3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0.9%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이재명은 6.9%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심 후보 4.4%, 안 후보 3.5%, 김 전 부총리 0.4% 순이었다. 부동층은 18.8%였다.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는 이 후보 42.4%, 윤 후보 40%였다.
SBS·넥스트리서치의 지난 27~28일 조사(전국 1007명 대상,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선 윤 후보 34.4%, 이 후보 32.7%였다. 이어 심 후보 4.2%, 안 후보 2.8%, 김 전 부총리 0.8% 순이었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는 이 후보 45.1%, 윤석열 후보가 41.9%였다.
한겨레·케이스탯리서치의 지난 25~26일 조사(전국 1027명 대상·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윤 후보가 36.1%, 이 후보가 34.4%를 기록했다. 중앙일보·엠브레인퍼블릭의 지난 26~27일 조사(전국 1020명 대상·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윤 후보가 38.9%, 이 후보 36.1%였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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