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쌩쌩 달리는데..횡단보도에 아기 내려놓고 영상 찍는 中여성 (영상)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1. 11.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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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여성이 횡단보도에 걷지도 못하는 아기를 내려놓은 뒤 영상 촬영을 해 비난받고 있다.
이 여성은 바로 앞에서 차량이 지나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에 아기의 모습을 담는 것에만 집중했다.
주위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서 아기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행인 대기선을 넘은 뒤 횡단보도에 걷지도 못하는 아기를 내려놓는다.
여성은 이때도 아기 앞에서 영상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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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여성이 횡단보도에 걷지도 못하는 아기를 내려놓은 뒤 영상 촬영을 해 비난받고 있다. 이 여성은 바로 앞에서 차량이 지나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에 아기의 모습을 담는 것에만 집중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이같이 황당한 일은 지난 25일 허베이성 스자좡시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주위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서 아기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행인 대기선을 넘은 뒤 횡단보도에 걷지도 못하는 아기를 내려놓는다.
아기는 횡단보도에 내려놓자 허리를 세우고 앉았다. 당시 신호등은 빨간불로 아기의 앞으로 차량이 지나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런데도 여성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는 영상을 촬영했다. 아기에게는 “재미있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등 흐뭇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었지만 여성의 황당한 행동은 이어졌다. 재빨리 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을 뒤로한 채 아기가 스스로 기어 오게끔 한 것이다. 여성은 이때도 아기 앞에서 영상만 찍었다. 이날 스좌좡시의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기록됐다. 여성은 패딩을 입고 있었지만, 아기는 차가운 맨바닥을 기어가야 했다.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대다수는 “횡단보도가 놀이터냐”, “엄마 자격이 없다”, “아기가 작아서 운전자들은 보이지도 않는데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질 거냐” 등 비난했다. 또 “아기 안전은 생각하지 않은 채 자기가 원하는 영상만 찍으면 되는 건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이같이 황당한 일은 지난 25일 허베이성 스자좡시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주위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서 아기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행인 대기선을 넘은 뒤 횡단보도에 걷지도 못하는 아기를 내려놓는다.
아기는 횡단보도에 내려놓자 허리를 세우고 앉았다. 당시 신호등은 빨간불로 아기의 앞으로 차량이 지나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런데도 여성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는 영상을 촬영했다. 아기에게는 “재미있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등 흐뭇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었지만 여성의 황당한 행동은 이어졌다. 재빨리 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을 뒤로한 채 아기가 스스로 기어 오게끔 한 것이다. 여성은 이때도 아기 앞에서 영상만 찍었다. 이날 스좌좡시의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기록됐다. 여성은 패딩을 입고 있었지만, 아기는 차가운 맨바닥을 기어가야 했다.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대다수는 “횡단보도가 놀이터냐”, “엄마 자격이 없다”, “아기가 작아서 운전자들은 보이지도 않는데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질 거냐” 등 비난했다. 또 “아기 안전은 생각하지 않은 채 자기가 원하는 영상만 찍으면 되는 건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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