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민심은 안갯속..이재명-윤석열 '접전'
[앵커]
대선을 100일 전에 맞춰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여론조사 판세를 방현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선을 100일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에서 6%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선 윤석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다른 조사입니다.
역시 이재명, 윤석열 양강 후보의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수도권과 대구·경북 지역에선 윤석열 후보, 호남 등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가 더 많았습니다.
다른 다자구도 조사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일부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가 10%포인트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왔지만, 조사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는 만큼,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대선'이란 분석이 더 많습니다.
지난 6번의 대선 중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를 빼면 대선 100일 전 앞선 후보가 모두 당선됐지만, 이번엔 대세론을 형성한 후보도 없고, 부동층도 유독 많아 공식이 그대로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엄경영 / 시대정신연구소장> "윤석열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약화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추격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후보 부인들의 등판과 활동, 그에 대한 국민 평가에 따라 두 사람 지지율에 상당한 변화가…"
전문가들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 본인이나 주변인을 둘러싼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방향과 제삼지대 후보들의 공조, 나아가 후보 단일화 가능성 등이 남은 100일 동안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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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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