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부터 금융상품 초밀착 모니터링

여다정 2021. 11. 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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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내년 중으로 금융투자상품의 제조에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금감원 금융상품분석국 관계자는 "그 동안 상품 유형별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왔는데, 예탁결제원의 제조 정보 공유를 통해 개별 금융투자 상품의 발행 등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예탁결제원의 정보와 함께 개별 금융회사의 판매정보, 민원정보 등을 수집하는 경로와 통합해 내년 중 금융상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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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내년 중으로 금융투자상품의 제조에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펀드, 파생결합증권, 유동화증권 등의 발행 정보를 공유받기로 했다. 제조 이후 판매 정보는 개별 금융회사로부터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원 등 사후관리 정보도 기존 금감원 민원정보시스템과 개별 금융회사의 민원 정보를 통합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9일 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상품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감원은 예탁원이 금융사로부터 수집한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유동화증권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제조 정보 등을 매 영업일 공유하게 된다. 공유 대상 금융투자상품 종목은 지난 6월말 기준 약 14만4000여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 시스템과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 등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을 오픈했다. 예탁결제원은 내년에는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부실 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불법 자산운용 등으로 인한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상품에 대한 사전감독(상시감시) 강화를 목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금감원 금융상품분석국 관계자는 "그 동안 상품 유형별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왔는데, 예탁결제원의 제조 정보 공유를 통해 개별 금융투자 상품의 발행 등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예탁결제원의 정보와 함께 개별 금융회사의 판매정보, 민원정보 등을 수집하는 경로와 통합해 내년 중 금융상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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