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국제해양법재판소장 만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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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29일 알버트 호프만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을 만나 우리나라와 ILTOS 간의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호프만 소장과 만난 자리에서 "ITLOS는 1996년 설립 이래 해양에서의 법치주의 발전과 해양법 관련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은 선도적 해양국가 가운데 하나로서 앞으로도 해양법 발전을 위해 ITLOS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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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29일 알버트 호프만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을 만나 우리나라와 ILTOS 간의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호프만 소장과 만난 자리에서 "ITLOS는 1996년 설립 이래 해양에서의 법치주의 발전과 해양법 관련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은 선도적 해양국가 가운데 하나로서 앞으로도 해양법 발전을 위해 ITLOS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차관은 30일부터 이틀 간 인천에서 열리는 제6회 해양법 국제학술대회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등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서도 이번 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 파견 등을 통해 한국과 ITLOS 간 인적·학술적 교류가 지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프만 소장도 ITLOS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시하면서 해양과 바다의 지속적이고 평화로운 이용을 위한 한국 정부와 ITLOS 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호프만 소장은 또 "이번 학술회의가 한국과 ITLOS 간 교류를 위한 좋은 협력의 장"이라며 우리나라와의 교류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이날 면담에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분쟁해결과 관련한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 및 교육 훈련을 위한 방안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면담엔 ITLOS의 백진현·이다 카라치올로·모리스 캄가 재판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ITLOS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설립된 국제재판소로서 독일 함부르크에 있으며 유엔해양법협약 해석·적용과 관련된 분쟁의 사법적 해결을 담당한다. ITLOS는 모두 21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돼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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