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 코로나 확진 19명, 자가격리 100명..치안 공백 '비상'

이두리 기자 2021. 11. 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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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초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나왔다. 이로 인해 약 100명의 경찰 인력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바람에 관할 지역 내 치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초서에서는 이날까지 1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전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초서 방범순찰대 소속 67명을 포함해 경제과, 형사과 등 100명 가량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서초서는 소속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인력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대행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개 팀에서 수사를 못하면 다른 팀에서 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지만 총원이 많이 빠져 지장이 있기는 하다”면서 “여기서 (확산세가) 끊겨야 할 텐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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