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충청에서 정권교체..세종으로 제2청와대"

조영민 2021. 11. 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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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출범 후 부친의 고향부터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했습니다.

충청 대망론을 겨냥한 거죠.

정권교체를 강조한 윤 후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충청지역을 가장 먼저 찾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의 승부처였습니다. 중원인 충청에서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백일 대장정을 나서고자 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선대위 운영을 비판하며 본인은 당 중심의 대선을 치르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요즘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발상에서 청와대 독재가 싹트고 집권당이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윤 후보는 회의 직후 세종시를 찾아 자신의 뿌리가 충청이라는 점을 재차 언급하며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세종시로 옮겨 충청 중심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법률안 제출을 하든지 국회에 촉구해서 청와대에 일단 제2청와대 집무실이 이전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으로 이동해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들과 카이스트 전공 학생을 만나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인 스트류커바 디나 씨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며 선대위 외부 인사 영입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세종과 대전 일정을 마무리한 윤 후보는 내일과 모레 충북과 충남지역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중원 표심부터 다지고 지지세를 넓혀가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배시열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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