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오자 직접 자전거 몰고 병원가 출산한 뉴질랜드 국회의원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1. 11.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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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회의원이 만삭의 몸으로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가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줄리 앤 젠터 의원(42)은 이날 새벽 2시 자택에서 진통이 시작되자 약 10분 거리에 있는 웰링턴 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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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회의원이 만삭의 몸으로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가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줄리 앤 젠터 의원(42)은 이날 새벽 2시 자택에서 진통이 시작되자 약 10분 거리에 있는 웰링턴 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젠터 의원은 50분 정도 지난 새벽 3시 4분경 건강한 둘째 아이(여)를 출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오늘 우리 가족은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했다”고 알렸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줄리 앤 젠터 의원(42)은 이날 새벽 2시 자택에서 진통이 시작되자 약 10분 거리에 있는 웰링턴 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젠터 의원은 50분 정도 지난 새벽 3시 4분경 건강한 둘째 아이(여)를 출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오늘 우리 가족은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했다”고 알렸다.
이어 “진통이 온 채로 자전거를 탈 계획은 없었지만 결국 그렇게 됐다”며 “원래 (배우자인) 피터 넌스가 화물 자전거 앞에 나를 태우고 병원에 갈 예정이었지만 다른 짐을 싣다 보니 무거워져 내가 직접 자전거를 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벽 2시경에는 진통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우리가 걷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놀랍게도 나는 지금 어린아이가 행복하게 자는 것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출신의 4선 의원인 젠더 의원은 평소에도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그는 2018년 여성부 장관 재임 당시 첫째 아들을 출산할 때도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8년 여성부 장관 재임 당시 첫째 아들을 출산할 때도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가 화제를 모았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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