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내 유일 회전익 MRO 비상..119항공정비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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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가 소방헬기 통합 정비와 운용의 기반이 될 119항공정비실 건립 예정지로 선정됐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청주에어로폴리스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회전익 항공기 정비 클러스터로 명실상부하게 인정을 받게 됐다"며 "드론과 UAM도 같은 방식이어서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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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민간·군용 헬기 천대 가량 정비하는 클러스터 육성..드론.UAM 정비산업 선점도
인구 5만 명 규모 복합신도시 건설에도 탄력 기대
충북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가 소방헬기 통합 정비와 운용의 기반이 될 119항공정비실 건립 예정지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한 헬리콥터 등 회전익 항공기 정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소방청이 최근 119항공정비실 건립예정지로 충북 청주시 내수읍 입동리.신한리 일원의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를 선정했다.
2025년까지 2만 3천㎡ 부지에 모두 431억 원을 들여 31대의 소방헬기 정비와 정비용 자재를 지원하는 정비시설, 헬기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명실상부 전국 유일의 헬리콥터 등 회전익 항공기 정비단지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청주에어로폴리스는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이 MRO 사업을 포기한 이후 뚜렷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다가 2019년 10월 국내 헬기 정비업체 3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회전익 MRO로 개발이 추진됐다.
충북도는 이미 입주를 약속한 4곳의 헬기정비 기업과 15곳의 항공정비.부품기업 등을 집적화해 민간.군용 헬기 천대 가량을 정비하는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600억 원을 투입해 129만 ㎡로 개발하고 있는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를 활용해 추가 입주 수요를 수용하고 드론과 UAM(도심형 항공교통) 등 미래형 항공모빌리티 정비 산업까지 선점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인구 5만 명 규모의 복합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청주에어로폴리스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회전익 항공기 정비 클러스터로 명실상부하게 인정을 받게 됐다"며 "드론과 UAM도 같은 방식이어서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때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청주에어로폴리스가 국내 유일의 회전익 항공기 정비단지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힘껏 비상하고 있다.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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