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업장·교육기관발 감염' 광주·전남 6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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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외국인 제조업체와 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66명이 늘었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41명(6234~6274번째 환자), 전남 25명(4384~4408번째 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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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 제조업·교육시설 집단감염 41명 확진
전남, 25명 중 10명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광주·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서 외국인 제조업체와 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66명이 늘었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41명(6234~6274번째 환자), 전남 25명(4384~4408번째 환자)이다.
광주 지역 감염 경로 별 신규 확진자 수는 ▲광산구 소재 제조업 12명 ▲기존 확진자 연관 8명 ▲서구 모 중학교 4명 ▲서구 초등학교 4명 ▲조사중 3명 ▲다른 지역 관련 2명 ▲동구 학원 2명 ▲북구 목욕장 2명 ▲광산구 모 초등학교 관련 2명 ▲서구 의료기관 1명 등이다.
광산구 한 제조업체 외국인 직원이 어린이집 관련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틀 간 업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4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유치원과 어린이집, 일선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이후 1주일 동안 어린이집과 초·중·고 17곳에서 44명의 확진자가 나와 6303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고, 943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전남 10개 시·군에서는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지역 별로 나주 7명, 목포 5명, 여수 3명, 광양·고흥·보성 각 2명, 구례·강진·무안·완도 각 1명이다.
확진자 25명 중 10명은 기존 감염원과 접촉 이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상당수가 고령층으로, 60대 이상 확진자는 25명 중 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도교육청 직원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감염자가 9명으로 늘었다.
천안 모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부분 가족이나 친척과의 만남, 결혼식·제사 참석을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경로를 파악하고 감염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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