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조 대어' 한남3구역, 9년 만에 조합집행부 교체

김경아 2021. 11.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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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7조원을 웃돌아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고 불리는 한남3구역 조합 집행부가 우여곡절 끝에 교체됐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최된 한남3구역 조합집행부 임원 선거 결과 총 2711명의 투표율로 마감된 가운데, 조합장 후보 기호 3번 조창원 후보(사진)가 총 1172표 유효득표 수로 당선됐다.

한편 한남3구역은 총 사업비만 7조원, 예정 공사비만 1조5000억원을 웃도는 재개발 최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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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원 신임 조합장 당선.. 재선거 우여곡절 투표율 2711표중 1172표 

[파이낸셜뉴스] 총 사업비 7조원을 웃돌아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고 불리는 한남3구역 조합 집행부가 우여곡절 끝에 교체됐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최된 한남3구역 조합집행부 임원 선거 결과 총 2711명의 투표율로 마감된 가운데, 조합장 후보 기호 3번 조창원 후보(사진)가 총 1172표 유효득표 수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사실상 2012년 조합 출범 이후 9년 만에 치러진 최초의 선거다. 앞서 지난 10월로 예정 된 1차 선거가 불공정 시비 의혹으로 한 차례 파행을 겪은 이후 치러지는 재선거여서 어느 때보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간 조합 상근이사를 지낸 조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소통, 전문적인 임원진들로 구성된 공약으로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조 조합장은 “그간 믿고 지지해주신 4000여 한남3구역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최고 명품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당장 내년 3월안까지 관리처분을 마무리하고 이주 등 코 앞에 닥친 현안을 조합원들과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2040플랜에 맞춘 용적률·층수 상향 등 중대변경을 한남동만의 장점을 살려 잘 구축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신분당선 연장 보광역 유치, 둘레길 유치,최고급 펜트하우스 등도 건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합장실을 없애고, 모범 재개발 사업장 벤치마킹, 주간 업무보고 및 설명회와 매주 금요일 온라인 금요 설문조사 등으로 한남3구역의 원활한 소통에도 힘쓴다는 각오다. 한남3구역만의 한강 뷰 장점을 살려 요트 정박장과 더불어 실내서핑장 등 다양한 스포츠 커뮤니티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한편 한남3구역은 총 사업비만 7조원, 예정 공사비만 1조5000억원을 웃도는 재개발 최대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용산구 한남동·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총 5815세대가 들어선다.
#한남3구역 #조창원 #한남3구역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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