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뇌물 위험도, 전세계 21번째로 낮아

윤지로 2021. 11. 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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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뇌물 위험도가 전 세계에서 21위로 조사됐다.

28일(현지시간) 글로벌 비영리단체 트레이스(TRACE)에 따르면 전 세계 194개국을 대상으로 한 뇌물 위험도 조사에서 한국은 21위를 기록했다.

뇌물 위험도는 각국에서 사업을 할 때 뇌물 요구에 직면할 가능성을 지표화한 것이다.

한국은 2014년 첫 조사 때 17위로 일본(8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위험도가 낮은 국가였고, 이후로는 20∼30위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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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요구 직면할 가능성 지표화
덴마크 2년 연속 최저.. 北 최하위

한국의 뇌물 위험도가 전 세계에서 21위로 조사됐다. 일본보다 뇌물 위험이 높고 미국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28일(현지시간) 글로벌 비영리단체 트레이스(TRACE)에 따르면 전 세계 194개국을 대상으로 한 뇌물 위험도 조사에서 한국은 21위를 기록했다. 뇌물 위험도는 각국에서 사업을 할 때 뇌물 요구에 직면할 가능성을 지표화한 것이다. △기업과 정부의 상호작용 △뇌물 억제 및 법집행 △정부와 공무원의 투명성 △시민사회 감독 역량 4개 부문을 평가한다.
한국은 2014년 첫 조사 때 17위로 일본(8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위험도가 낮은 국가였고, 이후로는 20∼30위대에 머물렀다. 2019년 아시아에서 위험도가 가장 낮은 국가에 올랐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대만(15위)과 일본(18위)에 밀렸다.

북한은 이 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돌다 최근에는 2년 연속 최악의 국가라는 오명을 썼다. 지난 2월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136위)나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174위)보다 순위가 낮다.

194개국 중 뇌물 위험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덴마크가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독일은 6위, 프랑스 26위, 중국 135위였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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