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文정부, 집값 오른 원인 잘못 진단해 국민 전체 고통"

"규제 풀고 세금 낮춰 원활한 공급 이뤄지게 해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아파트 단지 등 세종시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집값을 투기 세력이 장난치는 것이기 때문에 엄단해야 한다고 들어갔다가 국민 전체에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 With 석열이형 토크콘서트’에서 한 30대 남성으로부터 “현 정권 임기 동안 집값이 너무 올랐다. 청년들은 내집 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계산도 안 서는 실정”이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집값을 정부가 잡으려고 (시장에) 들어갔는데, 집값이 오른 원인 진단을 잘못한 것”이라면서 “시장에 맡기면서 규제도 풀고 세금도 좀 낮춰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 문제를 시장 원리 따라 순리대로 잘 풀겠다”며 “공공 주도로 아주 임팩트 있게 공급을 하면 저는 집값은 잡히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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