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현대문학상'에 소설 정소현·시 이제니·평론 박혜진

이수지 2021. 11. 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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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사 '제67회 현대문학상'에 소설 부문 정소현의 '그때 그 마음', 시 부문 이제니 '발견되는 춤으로부터' 외 6편, 평론 부문 박혜진의 '뿌리가 되는 꿈-김숨의 예술가, 김숨이란 예술가'가 각각 선정됐다.

정소현의 소설 '그때 그 마음'은 "어설픈 위로나 감상적인 설득 없이, 정직하고 담담한 필치와 상황으로 두 사람의 삶을 탐구하면서 종내에는 ' 마음'의 힘을 인정하게 만드는 소설"(심사위원인 이기호)이라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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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 정소현(왼쪽부터), 시인 이제니, 평론가 박혜진 (사진=현대문학사 제공) 2021.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현대문학사 '제67회 현대문학상'에 소설 부문 정소현의 ‘그때 그 마음’, 시 부문 이제니 ‘발견되는 춤으로부터’ 외 6편, 평론 부문 박혜진의 ‘뿌리가 되는 꿈-김숨의 예술가, 김숨이란 예술가’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각 부문 1000만원이다.

29일 현대문학사에 따르면 현대문학상은 지난 1년간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정소현의 소설 ‘그때 그 마음’은 “어설픈 위로나 감상적인 설득 없이, 정직하고 담담한 필치와 상황으로 두 사람의 삶을 탐구하면서 종내에는 ‘ 마음’의 힘을 인정하게 만드는 소설”(심사위원인 이기호)이라고 평가받았다. 정소현은 고현정이 주인공인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원작자이기도 하다.

이제니 시인은 “언어를 음률적으로 쓰는 데 독보적”(황인숙)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혜진의 김숨 작가에 대한 평론은 “가벼운 듯하면서도 진지하고 사적인 듯하면서도 보편적”(이남호 고려대 교수)이라는 평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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